[Money&Life]여성 고객 소비 패턴 맞춤형 카드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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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지난달 실속형 여성 고객의 소비 패턴에 맞춘 ‘레이디 클래식’ 카드를 새롭게 내놨다. 여성 카드 이용자 600만 명의 거래 명세 등을 토대로 만들어진 빅데이터 맞춤형 카드로 육아, 교육과 관련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레이디 클래식 카드는 월 이용 금액이 30만 원이 넘으면 월 5만 원 할인 한도 내에서 캐시백을 제공한다. 백화점, 할인점,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3%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학원, 서점, 병원, 약국에서 결제하면 5% 캐시백을 준다. 웰빙 바람에 맞춰 초록마을, 한살림 등 유기농 전문매장에서 카드를 이용하면 7%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또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월 2만 원 한도로 요식업종 5% 결제일 할인, 제주 JDC면세점 8% 할인도 제공한다.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 놀이공원 할인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1년에 한 번 마이 신한포인트 5만 점, 커피상품권 5만 원, 문화상품권 5만 원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신한카드 빅데이터 트렌드 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30대 후반 여성 고객의 월 평균 카드 이용금액은 130만 원으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으며 30대 초반 여성 고객들과 비교했을 때도 약 4배 많았다. 또 60대 여성 고객의 월 평균 이용금액은 100만 원으로 다른 연령대의 여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소비 성향을 보였다. 여성 고객들 대부분은 할인점, 온라인 쇼핑몰 등 생활 밀착형 업종에서 주로 카드를 결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여성 소비 심리는 수시로 변화하는 특성을 보이고 있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를 예측하기 적합한 분야”라며 “레이디 클래식 카드는 이 같은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30대 후반과 50대 초반 고객을 타깃으로 했다”고 말했다.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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