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의 대규모 개발호재 누리는 단지 어디?

  • 입력 2016년 2월 18일 17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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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바다케이블카 설치 등으로 산업과 관광 도시로 변모 전망
- 시세 상승, 인구 증가, 하지만 노후 주택 다수.. 이달 분양하는 ‘흥한 에르가 사천’ 주목해볼 만


경남 사천시의 부동산 시장이 뜨겁다. 사천시는 올해 항공우주산업을 비롯해 바다케이블카, 종포일반산업단지 등 역점 사업에 한층 속도를 내기 때문이다.

사천시는 진주시와 함께 오는 2020년까지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를 개발한다. 사천시 용현면과 진주시 정촌면 일대에 조성되며 165만㎡ 규모다.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공장뿐만 아니라 국내,외 33개 이상의 항공 부품 생산기업과 연구기간이 들어선다.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20조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5만8000여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KFX) 사업 체결로 국내 항공산업 발전을 선도할 뿐만 아니라 100조 원의 산업,기술 파급효과 및 연인원 28만 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밖에도 미 공군 훈련기 교체사업인 TX사업이 체결되는 등 항공,IT,기계 등의 전문기술을 가진 인력이 대거 사천시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우주산업체의 부지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종포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용현면 신촌리 일원 37만6125㎡를 경남도로부터 종포일반산업단지 조성 계획승인을 받아 총사업비 630억원으로 사천시가 직접 시행하는 공영개발방식으로 종포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사천종포일반산업단지는 2016년 11월 사업 준공과 동시에 분양을 완료하게 되며, 기타운송장비 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금속가공 제품 제조업(기계 및 가구 제외)등을 유치하여 1000여명의 고용 및 14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와 항공우주산업의 신성장동력산업화 기반을 구축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관광 활성화의 핵심이 될 사천바다케이블카 설치도 올해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방역사 일원 1만 3000㎡ 부지에 편익,관리시설, 공원,광장, 조형물을 조성하고, 초양섬 관광거점마을 만들기 사업도 올해 시작한다. 용현면 선진리성 일원에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가산오광대,진주삼천포농악 통합전수관도 건립하고, 다솔사 옛 가람 복원사업도 벌인다. 용현 선진,신촌, 서포 선전지구를 해양생태 관광마을로 육성하고, 어항시설 확충과 송포마을 권역 종합정비 등에 79억여 원을 투입한다.

이러한 대규모 호재로 사천시의 각종 부동산 관련 지표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먼저 시세 증가가 눈에 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해 사천시의 매매가 상승률은 13.39%로 경상권에서 대구(14.77%)와 함양군(18.81%)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항공산업 발달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여진다.

인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사천시청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0월의 인구수는 11만6593명, 세대수는 4만7844가구였으며 지난 2015년 10월의 인구수는 11만8806명, 세대수는 5만490가구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꾸준한 인구증가에도 불구하고 사천시는 10년 이상 노후 주택의 비율이 82%(출처:사천시청)달해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절실한 지역으로 꼽힌다. 최근 분양 물량도 2011년 596가구, 2012년 538가구, 2013년 160가구로 최근 5년간 분양물량이 1294가구에 불과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사천은 풍부한 개발호재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신규분양이 뜸해 신규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며 “본격적인 개발이 이뤄지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천시에 오랜만에 신규 분양 아파트가 공급 될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흥한건설이 이달 사천시 사남면 유천리 일대에서 분양하는 ‘흥한 에르가 사천’이 그 주인공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5층, 전용면적 59~142㎡ 635가구 규모다. 세부 타입별 가구수는 △59㎡A는 120가구, △59㎡B는 45가구, △74㎡는 232가구, △84㎡는 210가구, △142㎡는 28가구로 구성된다.

흥한 에르가 사천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구조로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또한 드레스룸과 다용도실 제공으로 효율적인 공간 활용도 가능하다. 커뮤니티시설로는 경로당,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주민운동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단지 인근에 사천공항, 사천IC 등이 있어 타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생태공원과 타니C.C 골프장도 인접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중심상권이 가까워 영화관, 마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며 시청, 법원, 보건소 등 행정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기 개발센터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며 사천 제1, 2 일반산업단지 등 10개의 산업단지가 인근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흥한 에르가 사천 분양 후 바로 옆에 2차 단지가 분양할 예정으로 사천을 대표하는 흥한 에르가 2000여 가구의 브랜드 타운이 조성된다. 또한 인근 사주, 용당 도시개발지구에 4000여 가구 공급으로 이 지역일대는 신흥주거타운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흥한 에르가 사천의 견본주택은 경남 사천시 사천읍 항공로 10(구 수석리 332)에 위치하며 2월 25일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8년 4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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