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한국금융지주, ’현대증권 인수전’ 참여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12일 2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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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가 현대증권 인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두 회사는 최근 KDB대우증권 인수경쟁을 벌였다가 미래에셋에 패했다.

KB금융지주는 12일 “현대증권 실사 참여를 위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며 “추후 면밀한 검토를 통해 최종 입찰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금융지주도 “현대증권 매각 실사에 참여하기 위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현대그룹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상선을 살리기 위한 자구안에 현대증권 매각을 재추진하는 방안을 포함했다. 지난해 10월 오릭스프라이빗에쿼티(오릭스PE)가 인수를 포기한 지 석 달여 만이다. 매각대상은 현대상선이 보유한 현대증권 지분 22.43%와 기타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 0.13% 등이다.

주애진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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