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임원 30% 감축

  • 동아일보

황은연 부사장, 사장으로 승진

포스코가 그룹 임원 수를 30% 줄이고 실·본부 조직을 22% 감축하는 내용의 임원 인사를 1일 시행했다. 포스코는 이날 2016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임원 수를 지난해 정기 임원인사 대비 110명 줄인 259명, 실·본부 조직을 51개(22%) 감축한 179개로 조정했다.

구조조정 컨트롤타워인 가치경영실은 가치경영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재무 기능을 붙여 책임을 강화했다. 최정우 가치경영센터장(부사장)이 재무최고책임자(CFO)를 겸직한다.

황은연 경영인프라본부장(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기존 인사·노무·홍보 업무에 원료구매·개발 업무도 총괄하는 경영지원본부장을 맡는다.

CFO였던 이영훈 전 포스코 부사장은 지난해 사상 첫 순손실에 대한 책임을 지고 포스코켐텍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포스코켐텍은 2차전지 음극재를 생산하는 회사다.

포스코건설 사장에 한찬건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 SNNC 사장에 김홍수 포스코 철강기획실장,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원장에 박성호 포스코 기술연구원장,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에 우종수 RIST 원장이 내정됐다.

재무투자본부는 기술투자본부로 개편했다. 기술투자본부장은 장인화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전무)이 맡았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포스코#황은연#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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