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피플]연말정산 접속, 15일은 피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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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소화 서비스 첫날… 폭주 예상
의료비 금액 틀리면 홈택스 신고

국세청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시작되는 15일에 약 400만 명의 근로자가 한꺼번에 홈페이지에 접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유를 갖고 연말정산에 나서 달라고 12일 당부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예년의 경우 접속자 폭주로 대기시간이 길어져 연말정산에 나서는 근로자들이 일부 불편을 겪었다”며 “서비스 개통 후 1, 2일 정도만 지나면 접속이 원활해져 편리하게 연말정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15일 오전 8시부터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 홈페이지에서 제공된다. 공인인증서로 홈택스에 접속하면 의료비, 보험료, 신용카드 및 현금영수증 이용액, 기부금 등 소득·세액공제에 필요한 13개 항목의 증명자료를 한꺼번에 내려받을 수 있다.

연말정산 간소화로 확인되는 의료비 금액이 사실과 다를 경우 홈택스의 ‘의료비 신고센터’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동네 의원, 장기요양병원 등 일부 영세한 병·의원은 국세청에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가 있고 일부 병원은 소득 탈루를 위해 관련 자료를 숨기는 경우도 있다. 국세청 측은 “의료비 추가 반영 등의 이유로 이달 21일까지는 간소화 서비스로 제공되는 금액이 일부 바뀔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세종=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
#연말정산#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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