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도시가스 요금 9% 인하, 가구당 月평균 3435원 절약?…“동절기, 체감효과 더 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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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29일 2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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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요금 9% 인하

내년부터 도시가스 요금 9% 인하, 가구당 月평균 3435원 절약?…“동절기, 체감효과 더 클 것”

내년 1월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9% 인하된다. 가구당 월 평균 3435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새누리당과 당정협의를 거쳐, 내년 1월1일 도시가스 요금을 기존 1MJ당 17.2356원에서 15.6866원으로 1.5490원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월평균 도시가스 요금(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은 4만1374원에서 3만7939원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이번 요금인하는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유가하락으로 액화천연가스(LNG) 도입가격 인하를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한 결과다.

원료비 연동제는 2개월마다 산정된 원료비 변동률이 ±3%를 초과하는 조정요인이 발생하면 이를 도시가스 요금에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제도를 말한다.

올해 도시가스 요금은 1월 5.9%, 3월 10.1%, 5월 10.3% 등 세 차례 인하됐고 지난 9월에는 4.4% 오른 바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도시가스 사용이 많은 동절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요금인하 체감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며 "향후에도 유가하락으로 인한 원료비 인하요인이 발생하면 이를 즉각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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