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of Best]백두산의 건강한 물로 만든 ‘백산수’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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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의 ‘백두산 백산수’는 2012년 12월 국내 생수시장에 처음 나온 후 생수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현재 백산수는 국내 생수시장에서 강원평창수, 아이시스8.0과 2위 자리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농심 백산수는 출시 이후 매년 30% 이상의 매출 신장을 지속하고 있어 주목된다. 올해 연말까지 40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 농심은 2016년엔 8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산수 하면 수질 얘기도 빼놓을 수 없다. 농심 박준 대표이사는 백산수를 설명할 때 꼭 ‘내두천’이라는 수원지를 빼놓지 않는다. 외부 오염으로부터 철저히 차단된 백두산 보호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는 내두천은 해발 670m 백두산 원시림에 있는 330m² 규모의 자연 용천(湧泉)으로 사시사철 섭씨 6.5∼7도를 유지하는 희귀한 저온 천연화산암반수다.

또 백두산 천지로부터 수백만 년 동안 화산암반층을 거치며 불순물은 자연 여과되고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이 넉넉히 녹아 들어간 천혜의 수원지다. 실제로 백산수의 수질 분석 결과를 보면 천연 미네랄 성분이 균형 있게 녹아 있으며 세계적인 화산수들과 견줄 만큼 물맛과 수질이 뛰어나다.

왜 농심은 백두산을 선택했을까. 농심 관계자는 “비교할 수 없는 깊이와 영험함을 지닌 백두산에서 최적의 물맛을 찾아냈기 때문이다”고 말한다. 백두산 청정지역에 내린 빗물과 흰 눈이 수백만 년 동안 형성된 화산암반층을 따라 장시간 통과한다. 이러한 백두산 지층을 46km나 타고 흐르면서 내두천에서 마침내 샘솟는 물이 바로 백산수다.

백산수는 백두산의 태고적 화산암반층을 수십 년에 걸쳐 천천히 통과하면서 각종 불순물이 깨끗이 걸러지고 필수 미네랄은 적절하게 녹아있다. 더구나 백산수의 수원지 내두천은 농심이 2003년부터 국내외 오지를 샅샅이 찾아다니며 발굴한 백두산 원시림 보호구역 안에 있다.

특히 백산수는 필수 미네랄인 마그네슘과 칼슘의 농도비가 가장 이상적이며 치매현상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실리카는 조사 대상 생수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충치 예방에 좋은 불소 함량이 미국 보건국의 권장치를 웃돌아 어린이들이 마시기에도 좋다.

백연상 기자 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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