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of Best]초콜릿·타르트… 세계 유명 디저트 다 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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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올해 역량을 기울인 분야 중 하나는 디저트다. 롯데백화점은 18일 본점에 한꺼번에 14개의 새로운 디저트 브랜드를 선보였다. 본점이 문을 연 1979년 이래 가장 큰 규모로 디저트 매장을 새 단장한 것이다. 상반기에 내놓은 4개 브랜드 등을 더하면 올해 본점에서 새롭게 소개된 디저트 브랜드는 20개에 달한다. 내년 1월까지 3개 브랜드가 추가로 들어서게 된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롯데백화점 본점의 디저트 매장은 국내외 다양한 디저트를 한자리에 선보이는 ‘원스톱 디저트 쇼핑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디저트는 백화점을 대표하는 상품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디저트 상품군의 매출 신장률은 2012년 30%, 2013년 23%, 2014년 29%, 2015년 1∼11월 22%로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점포별로 특색 있는 디저트 매장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디저트 시장 경쟁 속에서 롯데백화점은 해외 현지의 맛을 신선하게 전달하는 것을 핵심 전략으로 삼았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프랑스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위고에빅토르’, 일본 치즈 타르트 브랜드 ‘베이크’는 매장 내 설비를 갖추고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일본 크림빵 브랜드 ‘핫텐도’ 역시 국내 최초로 기존의 냉동 직배송 방식이 아닌 매장에서 직접 구워내는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포숑’ ‘브레드앤서플라이’등 총 8개 매장에서 현지 메뉴를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디저트 문화를 선도하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4개의 프리미엄 디저트 매장을 갖춘 것도 롯데백화점의 경쟁력이다. ‘위고에빅토르’는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의 총괄 셰프 출신인 ‘위그 푸제’가 선보이는 브랜드다. ‘포숑’은 기존의 베이커리가 아닌 프랑스에서와 같은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상반기에 입점한 수제 과자 브랜드 ‘라꾸르구르몽드’와 베이커리 ‘곤트란쉐리에 블랑제리’도 프랑스에서 유명한 디저트 브랜드다.

달콤한 맛에 아기자기한 모양까지 갖춰 소비자를 유혹하는 일본 디저트 브랜드들도 롯데백화점에 많이 들어와 있다. 치즈타르트 전문 브랜드 ‘베이크’, 일본 대표 과자 브랜드 편집 매장인 ‘스윗하토’, 천연재료로 만든 사탕 전문 브랜드 ‘에이타로’ 등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베이크’는 일본 및 홍콩의 8개 매장에서 월 120만 개의 타르트를 팔 정도로 인기다. 롯데는 올해 초에는 크림빵 브랜드 ‘핫텐도’와 오사카 명물 치즈타르트 브랜드 ‘파블로’를 선보이기도 했다.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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