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면허를 받은 HDC신라면세점㈜이 24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을 소프트 오픈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HDC신라면세점이 용산에 세우는 신규 면세점의 브랜드(BI)이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이번에 아이파크몰 3층과 4층, 6층 1만6500여m² 의 매장에 명품과 화장품, 잡화, 패션, 식품, 토산품 등 400여 브랜드를 개장했다. 이번 오픈은 전체 매장의 60%로 3∼7층까지 3만400m² 전 층을 개점하는 ‘그랜드 오픈’은 2016년 3월 예정이다.
HDC신라면세점측은 “내년 그랜드 오픈에는 총 600여 브랜드가 들어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심형 면세점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HDC신라측은 오픈에 맞춰 ‘페라가모’와 ‘발렉스트라’, ‘비비안웨스트우드’, ‘발리’ 등 명품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여타 럭셔리 브랜드도 순조롭게 유치해 그랜드 오픈일에는 정상급 명품들이 대부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HDC신라는 면세점 주요 고객인 중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화장품 브랜드와 명품 시계를 대거 입점하고, 최근 매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국산 화장품의 비중을 늘려 그랜드 오픈 전까지 당초 매출 목표의 90% 정도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7월 HDC신라와 함께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면허를 받은 한화갤러리아도 ‘갤러리아면세점 63’이란 브랜드로 22일 미디어 공개에 이어 28일 일부 매장의 영업을 개시하는 프리오픈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