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프레스 이송장치 국산화 “수입대체 효과 5년간 1200억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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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국내 최초로 탠덤 프레스 전용 패널 고속 이송장치를 국산화했다고 23일 밝혔다. 탠덤 프레스란 철판을 자르거나 구부리는 여러 대의 프레스를 하나의 라인으로 묶어 놓은 설비다.

이번에 현대로템이 개발한 장치는 철판을 탠덤 프레스에 공급해주는 장치다. 현대로템은 이번 국산화로 향후 5년간 12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경쟁사 제품이 분당 15차례 철판을 이동시킬 수 있는 반면 현대로템 제품은 18차례 이동시킬 수 있어 생산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현대로템 측은 설명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에 국산화한 장치뿐만 아니라 모듈 프레스 전용 고속 이송장치도 개발 중”이라며 “앞으로 연간 5조 원 규모인 세계 프레스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현대로템#프레스#이송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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