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우진폼테크㈜,“제2의 고향 군포 산업화 앞장 지역발전 위해 더 큰일 하고 싶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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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병찬 회장
금병찬 회장

“지난 20여 년 동안 최고의 자동차 내장재를 공급하며 현대·기아차 등 국내외 완성차업계의 품질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면, 앞으로는 제2의 고향인 군포의 발전과 지역 중소기업을 살리는 데 열정을 다하고 싶습니다.”

금병찬 우진폼테크㈜ 회장이 내년 4월 치러지는 20대 총선에서 경기 군포 선거구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금 회장은 “군포시에서 22년 동안 살면서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다”며 “지역 중소기업을 살리고 군포지역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신중한 결정을 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한양대 산업경영대학원 경영학과에서 경영학 석사학위와 동 대학원 전략경영학과에서 박사학위까지 취득하며 지(知)와 덕(德)을 갖춘 지도자로 평가받는 금 회장은 공천과 선거 승리를 통해 반드시 국회에 입성해 지역을 위한 봉사기회를 갖고 군포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경북 칠곡 출신인 금 회장에게 군포는 사실상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다. 1990년대 초 경기 반월공단의 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에서 일하다 1996년 자동차 천장 내장재 제조업체 우진폼테크를 설립하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22년간 군포에 뿌리를 두고 살았기 때문이다. 현재 ‘새누리당 중앙당 부대변인’과 ‘군포발전전략연구소 소장’ 직함을 달고 군포 발전방향에 대해 다각적으로 끊임없는 고민을 하고 있다.

금 회장은 2008년 제18대 총선과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출사표를 던졌지만 본선 주자로 나가지는 못했다. 그동안 경제인으로, 정치인으로서의 소중한 정치자산을 바탕으로 내년 4월 치러지는 20대 국회의원 총선에 재도전할 생각이다.

금 회장은 “군포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명문대 캠퍼스 유치, 특수고·특수대학 설립과 낙후지역 재개발 등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하고 도시발전과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서 산업단지 활성화와 새로운 연구복합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그는 “만약 여당 후보가 당선이 되면 이를 위한 예산 확충이 유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내년 1월에는 금 회장의 일대기와 성공스토리를 담아낸 자서전을 출판할 계획이다. 출판과 동시에 군포시민과 각계 인사들과 금 회장의 진심을 공유하는 출판기념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그는 “군포시민을 비롯해 미래를 이끌어나갈 젊은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자서전을 내게 됐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금 회장은 “올바른 선택만이 확실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민주주의의 꽃’인 내년 총선에 유권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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