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정부 간 국제기구로 출범한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영선)는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과의 경제 및 사회·문화 분야의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설립된 국내 유일한 아세안 관련 국제기구다. 센터는 무역투자, 문화관광, 국민 간 상호 인식 제고 분야에서 한국과 아세안 간 핵심적 가교 역할을 해왔다. 한-아세안센터는 아세안과 동반성장의 상호호혜적 발전을 위한 사업과 아울러 양 지역 국민 간 상호 이해를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 사업 중 하나가 ‘아세안 페어’다. 지난 11월 코엑스에서 열린 ‘아세안 페어’에서는 아세안 10개국 100개 업체가 참여해 ‘오감만족 아세안(Touch & Taste ASEAN)’을 주제로 대규모 아세안 식음료 상품전시회를 개최함과 동시에 아세안 10개국 70여 명의 공연단과 함께하는 아세안 축제를 펼침으로써 7만여 명의 관람객이 동남아의 다채로운 맛과 멋을 체험했다.
또한 공동체 구축에 있어 핵심 과제인 역내 연계성 강화를 위한 아세안의 노력을 지원하고자 10월 ‘아세안 연계성 포럼’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아세안 인프라,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대규모 프로젝트를 국내 기업들에 소개하고 우리 기업들의 아세안 진출을 도왔다.
한-아세안센터는 또한 청년 교류 사업과 다양한 시민강좌 시리즈, 아세안 스쿨투어 등 아세안 인식 제고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아세안 관련 시민 강좌 시리즈, 초중고 및 대학생을 위한 아세안 체험 학습 프로그램, 국내 아세안 유학생이 주관하는 ‘아세안 컬처 나이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아세안 문화체험 활동이 아세안홀에서 연중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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