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사용자 하루 1만원 내면 ‘1일 무제한 데이터 로밍’ 가능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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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알뜰폰 사용자(지난달 말 기준 584만8000명)도 ‘1일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하루 1만 원 정도에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비싼 로밍망 임대비용 때문에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하루에 12만 원 정도 내야 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말 국내 이동통신시장에서 알뜰폰이 차지하는 점유율이 10.1%로 사상 처음 10%를 넘어서는 등 알뜰폰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관련 서비스를 이같이 확충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알뜰폰 사업자에게 로밍망을 빌려주는 국내 이동통신 3사와 협의해 현재 1인당 하루 12만 원 선인 로밍망 임대비용을 1만 원 선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알뜰폰 사용자도 하루 9000∼1만 원에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무경 기자 fighter@donga.com
#알뜰폰#로밍#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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