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문식 부회장 “15년내 완전자율주행車 실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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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마음드림’ 2번째 행사… 고객 초청해 연구소 견학-간담회

“2020년경 고도 자율주행, 2030년경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권문식 현대·기아자동차 연구개발본부장(부회장·사진)은 16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엘타워에서 열린 고객 간담회에서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기를 묻는 고객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기차는 주행거리 개선이 핵심”이라며 “미래 전지로 꼽히는 전고체 전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고체 전지는 전해질이 고체여서 폭발 위험이 적고, 초박막으로 만들어 배터리 용량을 크게 늘릴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현대자동차가 진행하는 고객-경영층 소통 프로그램 ‘마음드림’의 두 번째 행사다. 참가를 신청한 고객 1192명 중 선정된 75명은 이날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를 견학한 뒤 ‘제네시스’ 자율주행 기술을 체험하고 눈앞에서 벌어지는 ‘맥스크루즈’ 정면 충돌 테스트를 관람했다. 이후 열린 간담회엔 2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 절반 이상이 이공계 대학생들인 만큼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지난달 열린 첫 행사에선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이 고객을 만났다. 앞으로 곽진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총괄 사장 등이 나선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권문식#현대#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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