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컨슈머]여성 창업자가 주목할 다국적 퓨전푸드 외식공간 트래블앤쿡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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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외식시장은 불경기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이른바 감성소비를 만족시키는 외식업체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업체들은 불황에 마음의 여유가 사라진 소비자들의 감성을 충족시키며 소비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게 공통된 특징이다. 감성소비란 이성보다 감성에 치우쳐 소비를 하고, 이를 통해 큰 만족감을 얻는 소비 형태를 말한다.

이런 가운데 다국적 퓨전푸드 감성공간 ‘트래블앤쿡’(www.tandcook.com)이 주목받고 있다. 세계로 떠나는 음식여행이라는 테마로 다양한 퓨전메뉴를 선보이고, 특화된 메뉴들의 반전궁합을 내세워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찹스테이크, 퓨전짬뽕, 피자, 필라프, 팬볶이 등 세계 각국 메뉴의 이색 조합이 매우 신선하게 작용한 것이다.

반전궁합 이색 메뉴란 전혀 어울리지 않을 듯한 조합이 최고의 궁합을 만들어내며 고객의 접근성을 높여 퓨전 메가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20, 30대 여성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세계 각국의 맛있는 여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중국 요리인 짬뽕과 이탈리아 요리인 피자를 메뉴 콘셉트로 고객의 다양한 입맛 잡기에 나선 결과 맛집 블로거들 사이에서 ‘줄서서 먹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피자와 짬뽕, 필라프 등 20여 가지 다양한 메뉴 중 불짬뽕의 매콤하고 칼칼한 맛을 달콤하고 고소한 피자가 중화시켜 입맛을 돋우기도 하고 풍부한 크림소스의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카르보나라 짬뽕은 피자와 같이 먹으면 고소한 맛을 두 배로 느낄 수 있다.

독특한 인테리어도 이곳만의 강점이다. 여행을 모티브로 탄생한 ‘트래블 앤쿡’은 낭만적인 여행을 꿈꾸는 20, 30대 여성 특유의 감성을 자극하며 격식을 차리지 않고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맛과 감성, 여행’을 테마로 아기자기한 소품을 활용해 인테리어에 재미 요소를 가미했다.

창업 실패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론과 실전 위주의 4단계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단계별 시험을 통과해야만 다음 단계 교육으로 넘어갈 수 있다.

문의 02-529-6210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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