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57% “블랙프라이데이 몰라”… 전국 166곳 중 행사 참여 20곳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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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통시장의 절반 이상이 정부가 추진 중인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해 알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6, 7일 166개 전통시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중기중앙회가 설문조사한 결과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참여한 곳은 20곳(12.0%)뿐이고 나머지 146곳(88.0%)은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 자체를 모른다는 전통시장도 56.6%에 달했다.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146개 전통시장은 ‘행사를 인지하지 못해서’(65.8%)라는 응답이 ‘시장 상인의 무관심과 반대 때문’(25.3%)이라는 답보다 많았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대형 유통업체만의 행사가 되지 않도록 많은 전통시장이 참여할 수 있게 사전 홍보와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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