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전문경영인 영입… 웅진식품 대표출신 최승우 사장 선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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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는 웅진식품 대표이사를 지낸 최승우 씨(53)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최 신임 사장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소니코리아 본부장 등을 지냈다. 창립자인 김선권 사장은 회장으로 직함을 바꾸어 일반적인 경영은 전문경영인인 최 사장에게 맡기고 본인은 해외 사업방향 수립이나 성장동력 발굴 등 큰 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카페베네는 사업 초기 연예인을 동원한 스타 마케팅으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국내 1위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로 올라선 바 있으나 업계 경쟁이 치열해져 최근 심각한 매출 부진을 겪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2012년 매출 2109억 원, 영업이익 101억 원이었다가 2013년 1763억 원(35억 원), 지난해 1290억 원(49억 원)으로 떨어졌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카페베네#전문경영인#웅진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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