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연비 40km/ℓ 신형 ‘프리우스’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9월 10일 14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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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지난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신형 프리우스를 공개했다. 6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프리우스는 최근 침체된 하이브리드 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차세대 프리우스는 ‘도요타 신형 글로벌 아키텍쳐(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기 역학성을 높이고 디자인 일부와 섀시를 개선했다. 여기에 차체 경량화와 가솔린 엔진의 효율 향상으로 연비는 3세대 대비 10% 이상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외관은 도요타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전면은 도요타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중앙의 앰블럼을 중심으로 날렵하고 각진 느낌을 살렸다. 삼각형의 LED 헤드램프와 프론트 스포일러도 기존과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사진=autoblog
사진=autoblog

파워트레인은 최대출력 105마력을 발휘하는 1.8리터 VVT-i 4기통 가솔린 엔진, 90마력의 전기모터, CVT 및 리튬이온배터리로 구성될 예정이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경우 여기에 더 큰 용량의 배터리를 조합해 순수 전기 모터 주행으로만 50km를 달릴 수 있다.

이밖에도 신차는 다양한 안전시스템을 갖췄다.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차선이탈경고, 보행자 감지시스템, 오토매틱하이빔시스템(AHB:Automatic High Beam) 등을 적용했다.

신차는 올 연말 일본 판매를 시작한다. 향후 다른 시장에서도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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