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TV시장 ‘10년 연속 1위’ 보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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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드TV 인기로 2분기 점유율 상승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4∼6월)에 1분기(1∼3월) 대비 TV 매출액과 판매 수량 모두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10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를 달성할 가능성을 높였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세계 TV 시장에서 1분기보다 매출액 기준 1.4%포인트 증가한 28.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판매량 기준으로도 1.1%포인트 증가한 21.4%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군인 초고화질(UHD) TV와 커브드 TV는 이 기간 매출액 기준으로 각각 36.4%와 80.7%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반면 이 기간 전체 세계 TV 출하량은 약 4800만 대로 1분기 대비 189만 대가 줄어들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SUHD TV’를 비롯한 UHD TV 판매가 1분기 대비 50% 이상 늘고, 특히 커브드 TV가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끈 덕에 좋은 실적을 거뒀다”며 “10년 연속 세계 1위를 목표로 성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삼성전자#tv#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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