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대 접는 스마트폰 삼성-LG전자 잇달아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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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피처폰(일반 휴대전화)’의 감성을 그대로 살린 스마트 폴더폰이 잇달아 시장에 나왔다.

삼성전자는 폴더형 디자인에 인터넷 검색과 메신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담은 ‘갤럭시 폴더’(사진)를 28일 출시했다. 스마트폰이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한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형 스마트폰이다. 키패드의 물리버튼을 통해 조작할 수 있고 스마트폰처럼 액정화면을 직접 터치해 사용할 수도 있다. 갤럭시 폴더는 LTE와 3G 모델(SKT 전용) 2종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모두 29만7000원이다.

LG전자도 29일부터 20만 원 초반의 스마트 폴더폰 ‘LG 젠틀(Gentle)’을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한다. 이 제품은 ‘와인 스마트’와 ‘아이스크림 스마트’에 이은 LG전자의 세 번째 폴더형 스마트폰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 폴더폰은 물리버튼이 적용된 폴더폰에서 카카오톡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중장년층에게 큰 인기”라며 “사용자가 문자를 쉽게 입력할 수 있도록 키패드를 넓게 디자인했고, 주소록·문자메시지·카메라 전용 버튼을 별도로 만들어 각 기능을 간편히 실행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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