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구 행장, 우리은행 주식 1만주 매입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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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이광구 행장(사진)이 우리은행 주식을 대규모로 사들여 민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2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22일 주당 8910원에 우리은행 주식 1만 주를 매입했다. 앞서 이 행장은 지난해 12월 정부 지분을 쪼개 파는 소수지분 입찰에서 우리사주조합이 4%(2700만 주)를 낙찰 받을 때도 직원들과 함께 우리은행 주식 매입에 동참한 바 있다. 이로써 이 행장의 우리은행 주식 보유는 총 2만1251주로 늘어났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5배로 주가가 다른 시중은행보다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며 “은행장의 우리은행 주식 매입은 기업 가치를 높여 반드시 민영화를 앞당기겠다는 각오를 투자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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