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양주시 첫 ‘브랜드 아파트’… 층간소음 차단기술-단열설계 도입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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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신도시 ‘e편한세상’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으로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대림산업이 경기 양주시에서 첫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한다.

대림산업은 8월에 수도권 동북부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신도시인 양주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양주신도시 내에서 최적의 주거환경을 갖춘 시범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양주신도시 A-11(2)블록에 자리 잡은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는 지하 1층∼지상 25층, 8개 동 761채 규모로 전 가구가 주거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m²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는 △74m² 281채 △84Am² 284채 △84Bm² 46채 △84Cm² 50채 △84Dm² 100채다.

양주신도시는 경기 양주시 옥정동 일대 1100만 m²에 조성되는 신도시로 판교신도시의 1.2배, 위례신도시의 1.7배 규모로 조성된다. 수용 인구만 16만 명에 총 5만8000채가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 양주신도시 옥정지구는 동두천과 포천을 배후지로 하면서 서울 노원구, 도봉구 등 서울 북부지역과 의정부의 대체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어 향후 경기 동북부의 거점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광역 교통망도 대폭 확충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 개통된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의정부∼동두천)를 시작으로 서울 지하철 7호선 북부 연장 방안을 놓고 정부가 예비 타당성을 검토 중이다. 서울∼포천 간 고속도로가 2017년에 완공될 예정이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도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양주신도시는 최근 상업, 공동주택 터의 매매 계약 및 매각이 속속 진행되면서 신도시 조성 작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양주사업본부는 지난해 12월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중심상업용지 및 근린상업용지 9필지에 대한 매매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에 진행한 단독주택용지 분양에서는 83필지 중 74필지가 팔렸고 평균 51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에도 6월 초 진행한 점포 겸용 단독주택 28필지 추첨에 1만4766명이 몰리면서 최고 296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는 대림산업이 양주신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 아파트다. 시범단지 중심부에 있어 브랜드와 입지 프리미엄을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동쪽에는 중심상업,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고, 단지 바로 옆에는 중학교가 개교한다. 근린공원과 대규모 호수공원 등 친환경 휴식 공간이 단지 가까이에 조성돼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국도3호선 대체 우회도로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의정부 나들목까지 1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고, 서울∼포천 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서울 도심까지 30분 안에 도달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에는 대림산업이 특허를 출원 중인 층간소음 차단 기술 및 단열 설계가 도입된다. 거실과 주방의 바닥 차음재를 일반 차음재(30mm)보다 2배로 두꺼운 60mm로 적용하여 층간소음 예방 효과를 높였다.

또 집 안의 모든 면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를 도입해 결로와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다. 완벽한 소음 차단을 위해 모든 창호에 이중창호 시스템을 적용하고, 창문 개폐 없이 신선한 공기가 공급되는 환기 시스템을 도입했다. 주차 공간도 기존 아파트(2.3m)보다 10cm 더 넓은 2.4m로 설계해 편리한 주차가 가능하다.

중앙공원과 연계한 지하 성큰광장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 연습장, 그룹엑서사이즈(GX)룸, 주민 회의실, 라운지 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을 집중 배치해 입주민들이 한 공간에서 단지 내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선이 짜여 있다.

대림산업은 본격적인 분양에 앞서 관심있는 고객들이 둘러볼 수 있도록 분양 홍보관을 양주시 광사동 651-6과 서울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에 마련하고 현장투어 및 일대일 분양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7년 하반기 예정이다.

031-840-9700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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