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은행 50위내 국내 은행 없어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13일 03시 00분


코멘트

100위 안 6곳 진입… 산업은행 62위
중국계는 ‘톱 10’중 4곳 차지

글로벌 금융전문지가 선정한 전 세계 1000대 은행 순위에서 중국계 은행들이 상위권을 석권했다. 반면 한국의 은행은 50위 내에 한 곳도 포함되지 못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영국 국제금융전문지 ‘더 뱅커’가 최근 기본자기자본(T1) 규모를 기준으로 세계 1000대 은행을 선정한 결과 중국계 은행이 상위 10개 중 4개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공상은행(ICBC)은 3년 연속 1위에 올랐고, 중국건설은행(CCB)이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은행권에서는 NH농협금융지주(97위)가 100위권에 새로 진입해 6곳이 100위 안에 들었다. 지난해(5곳)보다는 1곳 늘었지만 여전히 50위권에 진입한 곳은 하나도 없었다. KDB산업은행이 62위로 가장 높았고, KB금융(65위), 신한금융(69위), 하나금융(82위), 우리금융(91위), 농협금융 등의 순이었다.

금융지주는 은행과 다른 금융사들을 자회사로 둔 금융그룹이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