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신도시’, 하반기 분양 단지는 어디?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6월 17일 10시 32분


코멘트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로 모델하우스를 찾는 관람객이 줄고 많은 현장들이 분양을 연기했다. 연기된 물량이 더해져 7월 분양 시장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현장은 위례신도시, 미사강변도시, 광교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 이른바 ‘빅4’ 지역이다.

이 지역 대부분 현장은 분양만 하면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최근 분양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의 경우 평균 청약경쟁률이 161대 1로 지난 2006년 판교신도시 이후 가장 높았다.

분양권 프리미엄도 역시 강세다. 오는 11월 입주예정인 위례 래미안의 경우 전용면적 101㎡ 분양권 프리미엄은 비로열층도 1억 원을 넘고 있다. 지난해 5월 분양해 전매가 자유로운 미사강변 더샵 리버포레도 프리미엄이 5000만 원을 웃돌고 있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5년 하반기(7~12월)에 수도권 4대 신도시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15단지 1만3715가구이다.

위례신도시는 하반기에 한곳만 분양예정이다. 하남권역에 군부대 이전문제로 택지 조성 공사가 늦어지면서 신규 분양은 2018년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보미종합건설은 위례신도시 C2-1블록에 짓는 주상복합 아파트를 7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15층 4개동에 전용 96㎡, 131가구로 구성된다. 친환경 보행로인 ‘휴먼링’안에 위치하며 위례~신사선의 위례중앙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미사강변도시에서는 하반기에 4단지 3952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미사강변도시 A23블록에 짓는 ‘더샵 센트럴포레’를 7월 초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73~101㎡ 487가구로 구성된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과 인접한 서울 생활권 입지다. 9월에는 550가구의 ‘미사강변대원칸타빌’이 공급되며 12월에는 735가구의 ‘신안인스빌’이 분양 예정이다. 10월에는 LH의 59~84㎡, 655가구가 공공 분양한다.

광교신도시에선 하반기에 3단지 3493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광교신도시 C4블록에 짓는 ‘광교 더샵’을 7월에 분양한다. 지상 35층~49층, 7개 동, 총 962가구다. 광교호수공원이 인접해 있다. 대림산업은 광교신도시 B3~4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를 7월에 분양한다. 지상 4층에 B3블록에는 전용 84~273㎡ 317가구, B4블록에는 전용 111~164㎡ 259가구가 들어선다. 전 가구에 테라스를 적용하고 1층 일부 세대에는 지하층을 제공한다. 중흥건설은 C2블록에 짓는 중흥S클래스를 이르면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는 10개동에 84~163㎡, 2231가구에 달한다.

동탄2신도시는 KTX동탄역이 2016년 하반기에 개통될 예정이라 청약열기가 뜨겁다. 금강주택은 동탄2신도시 A19블록에 짓는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3차를 7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18층, 84~114㎡ 252가구로 구성된다. 시범단지의 마지막 분양물량이다. 중앙공원인 약 21만㎡의 센트럴파크가 단지와 맞붙어 있다. 우미건설은 동탄2신도시 C17블록에 짓는 동탄 린스트하우스 2차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86~113㎡ 956가구이며 KTX 동탄역과 중심상업지구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동탄2신도시 전경 (자료:동아일보DB)
동탄2신도시 전경 (자료:동아일보DB)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