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회장, 제2롯데월드 79층 올라 “명소 만들라”

  • 동아일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22일 오후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제2롯데월드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이 비서진과 함께 롯데월드타워 79층으로 올라가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79층은 현재 롯데월드타워에서 엘리베이터로 한 번에 갈 수 있는 최고 높이다. 그 이상을 올라가려면 엘리베이터를 갈아타야 한다.

신 회장은 이어 최근 다시 문을 연 롯데월드몰 수족관과 영화관도 둘러봤다. 2시간 넘게 공사 현장과 영업장을 둘러본 후에는 현장 관계자들에게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지 살피고 또 살펴야 한다. 시민과 외국인들이 찾아오고 싶게 하는 명소가 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에도 여러 차례 제2롯데월드 공사 현장을 찾곤 했다. 그는 평소에도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 주요 사업장을 아무런 예고 없이 방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신격호#제2롯데월드#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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