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매일마린, 선(船)용품·선식 공급… 세계 100여 개 해운사와 거래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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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대표
김명진 대표
김명진 ㈜매일마린 대표는 “삼성전자처럼 선용품 업계의 글로벌 강자가 될 것”이라며 “‘선용품-매일마린’이라는 등식이 성립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영도구에 본사를 둔 매일마린은 국내 해운서비스업을 선도하고 있는 선용품 분야의 강소기업이다.

수천 가지 물품을 국내외 생산자로부터 대량으로 직구매해 선사의 운용비용을 절감하고, 승무원에게는 양질의 물품을 공급하며 틈새를 제대로 공략하고 있다. ‘마린(Marine·바다)’이라는 상호에 걸맞게 이 회사는 선박 관련 장비와 기계, 전자기기를 비롯해 사무용품, 주방용품, 냉동·냉장식품 등 모든 선용품 및 선식을 도소매로 취급한다. 1000여 가지의 선식과 냉동식품, 그리고 선박 수리에 필요한 부품과 기자재까지 해운서비스에 관한 ‘A∼Z’까지를 아우른다.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오일탱크선에서 항해사로 근무했던 김 대표는 1992년 매일마린을 설립하고 3년 후 법인 전환했다. 그는 “30여 명의 인력과 4개의 창고, 1t 트럭에서 4.5t까지 다수의 운반트럭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모든 항구에 물품 조달이 가능하다”며 “20년 동안 100여 개 국내외 해운사와 거래해 온 것이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조창래 기자 chl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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