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마세라티, 100년 후 미래 ‘알피에리 콘셉트카’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4월 6일 1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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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가 ‘2015 서울모터쇼’를 통해 마세라티의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열어갈 ‘마세라티 알피에리 콘셉트카(Maserati Alfieri Concept Car)’를 공개했다.

이번 콘셉트카는 마세라티 설립자이자 엔지니어로 유명한 ‘알피에리’의 이름을 딴 모델로 마세라티 지난 100년의 영광과 미래의 100년을 이어줄 모델이라는 브랜드 측 설명이다.

알피에리(Alfieri)는 마세라티 아이코닉 카 중 하나인 A6GCS-53(1954년)에서 영감을 얻어 강렬함과 절제된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2+2 쿠페 모델이다. 특히 100주년을 기념한 콘셉트로 ‘스틸 플라이어(Steel Flair)’라고 불리는 액체금속 색상을 사용해 마치 차체에 메탈 느낌의 천을 두른 듯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운전석 내부의 주요 색상은 달의 회백색(Luna white)과 현무암의 검푸른색(dark Basalt blue)을 사용하였고, 특징적인 라인에 구리로 은은하게 포인트를 주어 미래와 과거 모두를 아우르는 매력을 선사하도록 했다.

알피에리(Alfieri)는 휠베이스가 그란투리스모 보다 24cm 더 짧아 스포츠카의 비율을 자랑한다. 구동계는 4.7리터 V8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7000rpm에서 최고 460마력, 4750rpm에서 최대 53kg.m의 토크를 생성한다. 이뿐 아니라 특별한 배기 레이아웃으로 마세라티 특유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배기음을 선사하며 역동적인 힘을 뿜어낸다.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 ㈜FMK 관계자는 “알피에리(Alfieri)는 브랜드 창립 이후 100년 동안 쌓아온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술력의 총체이자 마세라티가 앞으로 펼쳐갈 100년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청사진의 출발점이다”라며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새로운 자동차의 역사를 창조해나갈 마세라티 알피에리(Maserati Alfieri)의 매력을 마음껏 즐기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마세라티는 이번 모터쇼에서 350마력의 신형 엔진을 탑재한 신형 ‘콰트로포르테’, 하이포퍼먼스 럭셔리 세단 ‘콰트로포르테 GTS’, 스포티한 스포츠 세단 ‘기블리 S Q4’, 디젤 엔진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기블리 디젤’, 마세라티 브랜드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모델 ‘그란투리스모 MC 센테니얼 에디션’, 고급스러움과 역동성이 조화를 이룬 ‘그란카브리오 스포츠’까지 총 7종의 모델을 전시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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