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2020년까지 女운전기사 100만 명 채용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3월 12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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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차량공유서비스 ‘우버(Uber)’가 유엔여성기구인 ‘유엔 우먼(UN Women)’과 손을 잡고 2020년까지 전 세계에서 여성 운전기사를 100만 명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12일 외신들에 따르면 우버는 중국 베이징 세계여성대회 20주년을 기념한 회의에서 유엔 우먼과 전 세계의 여성 권리 강화와 평등을 위한 공동비전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최근 시카고, 보스턴, 인도 등지에서 발생한 우버 기사의 성폭행 사건으로 우버를 이용하는 여성 고객들의 안전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이번 여성 일자리 창출 방안은 회사 이미지 쇄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버는 전 세계 여성 기사의 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미국에서 우버 운전기사 16만 명 중 14%가 여성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우버는 지난주 한국에서 서울시와 택시업계 압박에 택시운전자격증이 없는 일반인이 자가용으로 영업하는 '우버엑스(uberX)' 서비스를 중단하고, 리무진 차량 제공 프리미엄 서비스 ‘우버블랙(UberBLACK)'만 현행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맞춰 제한적으로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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