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중국진출 지원… ‘차이나 데스크’ 개소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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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인증 등 FTA 전문가 배치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KOTRA가 중소기업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해주기 위한 ‘차이나 데스크’ 운영을 시작했다.

11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트레이드타워에서 윤상직 산업부 장관,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 김재홍 KOTRA 사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이나 데스크 개소식이 열렸다. 차이나 데스크는 올해 하반기로 예상되는 한중 FTA 발효 이전부터 한국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각종 정보와 상담을 제공한다.

차이나 데스크는 관세, 인증, 지식재산권 등 각 분야의 FTA 전문가와 수출지원 유관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FTA가 발효된 이후에는 표준 위생 검역 부문 등 전문가들의 추가 배치도 검토하고 있다.

차이나 데스크를 이용하려는 기업들은 국번 없이 1380(FTA 콜센터)으로 전화하거나 인터넷(www.fta1380.or.kr)에 접속하면 된다. 무역협회 3층 사무실을 방문해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무역협회 FTA 무역종합지원센터는 한중 FTA 가서명을 계기로 1380 콜센터의 운영시간을 현행 오전 9시∼오후 6시에서 오전 8시∼오후 8시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개소식 이후에 열린 ‘통상산업포럼 한중 FTA 중소기업 활용 워크숍’에서는 역직구 전자상거래 쇼핑몰인 판다코리아 이종식 대표와 중국 광둥(廣東) 성 최대 쇼핑몰인 이화백화점 수웨이빙 부회장 등이 중국 시장 공략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수 부회장은 “한국 기업이 중국 시장을 공략하려면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한 중국 파트너와 합작하고 확실한 브랜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차이나 데스크#중국진출#F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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