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KOTRA가 중소기업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해주기 위한 ‘차이나 데스크’ 운영을 시작했다.
11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트레이드타워에서 윤상직 산업부 장관,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 김재홍 KOTRA 사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이나 데스크 개소식이 열렸다. 차이나 데스크는 올해 하반기로 예상되는 한중 FTA 발효 이전부터 한국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각종 정보와 상담을 제공한다.
차이나 데스크는 관세, 인증, 지식재산권 등 각 분야의 FTA 전문가와 수출지원 유관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FTA가 발효된 이후에는 표준 위생 검역 부문 등 전문가들의 추가 배치도 검토하고 있다.
차이나 데스크를 이용하려는 기업들은 국번 없이 1380(FTA 콜센터)으로 전화하거나 인터넷(www.fta1380.or.kr)에 접속하면 된다. 무역협회 3층 사무실을 방문해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무역협회 FTA 무역종합지원센터는 한중 FTA 가서명을 계기로 1380 콜센터의 운영시간을 현행 오전 9시∼오후 6시에서 오전 8시∼오후 8시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개소식 이후에 열린 ‘통상산업포럼 한중 FTA 중소기업 활용 워크숍’에서는 역직구 전자상거래 쇼핑몰인 판다코리아 이종식 대표와 중국 광둥(廣東) 성 최대 쇼핑몰인 이화백화점 수웨이빙 부회장 등이 중국 시장 공략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수 부회장은 “한국 기업이 중국 시장을 공략하려면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한 중국 파트너와 합작하고 확실한 브랜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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