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 할리데이비슨 '스트리트 750(XG750)' 국내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2월 26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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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출시된 도심형 할리데이비슨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할리데이비슨코리아는 26일 서울 한남동 본사건물에서 도심형 모터사이클 ‘스트리트 750(XG750)’ 런칭행사를 갖고 “지난 2월 중순부터 예약판매를 실시한 이 모터사이클의 1차 도입 물량을 모두 판매했다”고 밝혔다.

할리데이비슨코리아는 XG750의 판매 호조에 대해 “기존 할리데이비슨과 달리 날렵하게 설계된 새로운 차체와 수냉 엔진에 대한 관심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즉, 도심에서 즐기기에 적합한 모터사이클로 제작된 XG750은 전장이나 차체 폭을 좁게 만들고, 스로틀에 빠른 응답성을 더해 민첩한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공냉식 엔진으로 유명한 기존 할리데이비슨 모델과 달리 ‘레볼루션 X(Revolution X™)’로 불리는 수냉식 엔진을 장착해 교통체증으로 인해 주/정차가 많은 도시에서 쾌적한 라이딩을 가능하게 했다. 가격은 950만 원.

할리데이비슨이 이렇게 도심에 최적화된 모터사이클을 개발할 수 있었던 건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고객의 목소리를 모터사이클 개발에 반영하겠다’라는 <프로젝트 러쉬모어(Project RUSHMORE)>의 정신에 입각한다.

XG750은 본격적인 라이딩 계절인 3월을 앞두고 예비 라이더는 물론 추가 모터사이클 구매를 원하는 기존 라이더에게까지 관심을 끌어 영업일 기준으로 10일 만에 60여대가 팔렸다.

할리데이비슨코리아 우이철 과장은 “개발 단계부터 라이더의 목소리를 담아 설계한 도심형 모터사이클에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면서 “주문한 고객이 빠른 시일 내 모터사이클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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