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준중형 해치백 시장서 ‘i30’ 누르고 1위 등극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4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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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서 폴크스바겐 ‘골프’의 판매량이 처음으로 경쟁 모델 현대자동차 ‘i30’를 눌렀다. 이를 통해 골프는 준중형 해치백(뒷모습이 둥글고 뒷좌석과 트렁크가 합쳐진 형태) 차급에서 판매량 1위에 올랐다. 특정 차급에서 수입차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골프의 판매량은 2013년보다 24% 증가한 7238대였다. 2007년 선보인 이후 국내 준중형 해치백 시장에서 줄곧 1등을 차지해온 i30는 지난해 6644대 팔렸다.
2005년 국내에 선보인 골프는 연료소비효율(1.6 TDI 기준 L당 18.9㎞)을 강점으로 앞세워 20, 30대 소비자를 늘려가고 있다. 이에 현대차는 지난달 i30 디젤 1.6 VGT 모델에 7단 더블클러치변속기(DCT)를 장착해 연비를 L당 17.8㎞까지 높인 연식변경 모델을 내놨다.

강유현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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