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 임원, 퇴임 연령은 평균 54.4세… 퇴직 연령이 가장 많은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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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4일 1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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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임원’

국내 10대 그룹 임원의 평균 퇴임 연령이 공개돼 화제다.

4일 CEO스코어는 LG, SK, 롯데, 삼성, 한화 등 국내 10대 그룹 임원의 평균 퇴임 연령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10대 그룹에서 임원 5.2년을 지낸 뒤 54.4세에 퇴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평균 퇴직 연령을 직급별로 살펴보면 상무(이사) 53.5세, 부사장 55.8세, 전무 56.2세, 사장 58.7세, 부회장 63세 등의 순이었다.

10대 그룹 임원 중 퇴직 연령이 가장 적은 곳은 LG(51.4세), 가장 많은 곳은 현대중공업(57.1세)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SK(52.2세), 롯데(52.6세), 한화·삼성(53.6세), 한진(54.3세), 현대자동차(55.2세), 포스코(57세) 등으로 나타났다.

10대 그룹 임원의 퇴직 연령대는 50대가 81.9%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9.2%, 60대 8.9% 순이다.

한편, 2016년부터 현행 정년 55세에서 5년 늘어난 ‘60세 정년 의무화’가 단계적으로 시행될 방침이다. 근로자가 아닌 임원은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10대 그룹 임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0대 그룹 임원, 임원도 오래 못 지내는구나”, “10대 그룹 임원, 정말 금수저 물고 태어나지 않는 이상 계속 그 자리를 유지하는 게 어렵네요”, “10대 그룹 임원, 그룹 임원으로 있으면 나중에 더 좋은 자리로 갈 수 있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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