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시황]서울 전세금 1주새 0.27% 상승…5년만에 최대폭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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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금 상승률이 주간 기준으로 5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 주간 변동률은 0.27%로, 2009년 9월 둘째 주(0.33%) 이후 5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울 송파구가 막바지 학군배정을 기대하는 수요로 0.7% 올랐다. 강서(0.41%), 서초(0.39%), 동대문(0.37%), 강남(0.35%), 강동(0.28%)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서울 입주 물량이 지난해보다 줄어들고 홀수해마다 전세금이 더 오르는 ‘홀수해 효과’가 나타나 연초부터 전세금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도시 전세금은 분당이 0.14% 올랐다. 일산(0.09%), 김포한강(0.06%), 산본(0.05%), 판교(0.02%)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매매시장은 일반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 서울은 서초(0.20%), 강남(0.10%), 강서(0.09%), 송파(0.09%), 강동(0.08%) 등의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03%), 분당(0.02%), 중동(0.01%) 등이 소폭 올랐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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