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LS, 지역 초등생 위한 과학실습 교실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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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은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수혜자와 봉사자가 나눔과 협력을 통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국내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LS그룹은 방학기간 3, 4주간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인근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실습과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안양, 구미, 전주, 청주 4개 지역에서 1기를 운영한 후 지역 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올해 1월 겨울방학과 8월 여름방학부터는 부산, 인천, 울산, 동해까지 지역을 확대해 기수당 160명의 아동들이 3기째 참여 중이다. 초등학생들의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2015년 1월에도 전국 9개 지역에서 180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과학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LS그룹 직원과 이공계 대학생이 과학 멘토로 참여해 강의를 진행함으로써 아동들로 하여금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돕고 장래희망을 설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도 태양전지 보트, 자기부상열차, 호버크래프트, 광섬유액자 만들기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흥미로운 주제를 과학 원리와 함께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 진행뿐만 아니라 열악한 복지관 시설을 개·보수해주고, 원거리 아동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버스를 지원하는 등의 학습 환경 개선 활동도 병행 중이다.

구자열 LS 회장도 지난해 8월 안양에 위치한 부흥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아동들과 함께 자기부상열차를 만들고 다과를 함께하는 등 회사의 사회공헌활동에 발 벗고 나섰다.

멘토로 참여했던 한 대학생은 참가후기를 통해 “어릴 적 기억을 더듬어보면 과학교실은 원한다고 해서 모두가 받을 수 있는 수업이 아니었지만,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는 이러한 과학교실의 벽을 낮췄고, 나는 내가 원하던 과학 선생님이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어린이재단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마친 후 참여아동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약 87%가 과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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