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황]서울 전세금 25주 연속 상승… 신도시는 주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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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들어 본격적으로 한파가 시작돼도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지칠 줄 모르고 오르고 있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전주 대비 0.12% 올라 25주 연속 상승했다. 전통적으로는 이사철이 이미 지났지만 재건축 이주 수요가 있는 서초구와 학군 수요가 물린 강남구 노원구 등의 오름세가 컸다. 반면 신도시는 보합세를 이어갔고 경기·인천(신도시 제외)도 0.04% 올라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12월 들어 보합세다. 국회에서 부동산 관련 법안 통과가 지연되면서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세가 동력을 잃은 가운데 실수요가 뜸해진 일반 아파트도 0.01% 상승에 그쳤다. 특히 △송파구(―0.06%) △동작구(―0.03%) △강동구(―0.02%)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송파구는 잠실동 주공5단지, 강동구는 둔촌동 둔촌주공3단지 등 대표적인 재건축 아파트의 매수세가 끊기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관망 추이가 이어지고 있는 신도시는 보합세를 유지했고 경기·인천은 0.01%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서울 전세금#매매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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