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 ‘4퀄리티’ 가속 페달 “사회공헌도 글로벌하게”

  • 동아일보

[2014 한국의 최고경영인상]글로벌리더십경영 부문

요하네스 타머 대표
요하네스 타머 대표
“제품 및 기술은 물론이고 판매, 애프터 세일즈, 지역사회 참여까지 4가지 부문의 서비스품질을 최상의 수준으로 향상시켜 아우디를 국내 최고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로 도약시키겠다.”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대표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아우디 4퀄리티(4Q)’ 전략을 더욱 강화해 수입차업계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각오다. 아우디 4퀄리티는 △제품 및 기술 △판매 △애프터세일즈 서비스 △지역사회참여 등 4가지 부문을 최상의 수준으로 끌어올려 수입차 시장과 자동차 문화 발전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2012년 12월 아우디코리아 사장으로 취임한 타머 대표는 현재 아우디코리아와 폭스바겐코리아를 아우르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를 총괄하고 있다.

아우디 4퀄리티에는 ‘사회적 참여와 소통’이라는 큰 밑그림이 깔려 있다. 제품만 팔아서는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기 어렵다는 계산에서 나온 전략이다. 이를 통해 거시적으로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 1위를 달성하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만족과 기쁨을 선사하겠다는 게 그의 목표다.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실행전략은 크게 네부분으로 요약된다. 한국 고객들이 좋아하는 라인업, 서비스 만족도 향상, 딜러 교육 및 서비스 강화, 사회공헌 활동이 그것.

최근 가장 두드러지는 활동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아우디코리아는 현재 사내 임직원과 딜러에 이르기까지 대내외적으로 아우디코리아의 위상을 높이는 활동들을 재편하고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우선 지역사회와 연대를 강화하는 활동의 일환으로 국내 자동차 브랜드 중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시행하고 있는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가 지난해 기부한 2억 원의 상쇄금은 약 1만3300t(1만5000원/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상쇄하는 액수다.

아우디코리아는 이 밖에도 다양한 창구를 통해 사회공헌을 확대하고 있다. 대학 산학협동 프로그램인 △아우디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비롯해 △독일 명문대 FAU부산캠퍼스 차량지원 △대한스키협회 후원 △아우디 디자인 챌린지 프로그램 △대학생 대상 멘토멘티 프로그램 등을 진행 중이다.

아우디 소비자가 브랜드 정체성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적인 팝스타 자미로콰이, 브루노 마스 등을 초청해 진행한 ‘아우디 라이브’가 대표적이다. 또 현대 재즈를 대표하는 재즈 레이블 블루노트와 함께하는 ‘아우디 라운지 by 블루노트’ 등 신선하고 획기적인 이벤트를 통해 아우디만의 감성이 묻어 있는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타머 대표는 “앞으로도 진보적이고 획기적인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아우디만의 차별화된 감성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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