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주인공들의 시계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1월 27일 2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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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수 700만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인터스텔라(INTERSTELLAR)’. 영화의 재미와 함께 영화 속 주인공들의 시계에 담긴 숨겨진 이야기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인터스텔라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인터스텔라는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지구에서 사는 인류의 종말을 막기 위해 주인공 쿠퍼를 포함한 탐험대가 우주로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인공은 인류가 살 수 있는 별을 찾아 은하계 너머를 탐험하는데,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발표한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영화에서 시간은 무엇보다 핵심적인 의미를 가진다.

인터스텔라 제작진은 주인공들의 시간을 표현하기 위해 고심 끝에 스와치그룹의 시계 브랜드 ‘해밀턴’에 협조 요청을 하게 된다.

▲쿠퍼가 착용한 해밀턴 카키 파일럿 데이-데이트

이에 해밀턴은 쿠퍼 역할의 매튜 맥커너히에게는 ‘카키 파일럿 데이 데이트(Khaki Pilot Day Date)’를, 그의 딸 머피의 맥켄지 포이와 제시카 차스테인에게는 ‘카키 팀 얼쓰 오토(Khaki Team Earth Auto)’를 제공했다. 이 시계는 해밀턴 컬렉션에서 다이얼, 케이스, 핸즈, 인덱스, 스트랩 등 부분을 합쳐 인터스텔라 만을 위해 제작된 제품으로 영화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머피의 카키 팀 얼쓰 오토

해밀턴 인터내셔널 CEO 실비앙 돌라(Sylvain Dolla)는 “인터스텔라와의 공동 작업은 해밀턴이 60년째 할리우드와 이어가고 있는 인연은 물론, 영화 캐릭터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전문 스탭들과 협력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해밀턴은 1951년부터 현재까지 약 400여 편의 영화에 등장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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