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도 친환경 바람… 발코니가 대세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1월 18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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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문정역 테라타워
서울 송파구 문정역 테라타워
지식산업센터에도 발코니가 도입되고 있다.

과거 ‘아파트형공장‘이라는 이름으로 벤처기업들의 일하는 공간으로만 여겨졌던 지신산업센터에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사무실 내에 발코니가 있으면 미니정원을 조성하는 등 휴식 공간 설계가 가능해 직원들 간의 교류 강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발코니가 들어갈 경우에는 서비스 면적이 늘어나 같은 값에 더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실사용 면적이 늘어 임대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고 임대료 책정도 유리해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서울 송파구 문정 미래형 업무지구 3-1블록에 분양 중인 문정역 테라타워는 각 호실별로 발코니가 설계됐다. 또한 단지 곳곳에 재충전refresh)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주출입구를 중심으로 여유로운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옥상에도 정원을 마련해 쉽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울러 단지 내 팬코일시스템을 적용해 개별 냉난방기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신선한 외부공기를 실내로 공급해주는 전열교환시스템을 설치해 쾌적성을 높였다.

SK건설이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 시공하는 서울숲 SK V1 타워(tower) 역시 전체 호실에 발코니를 제공한다. 한강과 서울숲이 내려다보이는 옥상정원을 꾸몄다.

현대건설이 금천구 독산동에서 분양 및 임대 중인 현대지식산업센터도 일부 발코니가 설계됐다.

아이에스동서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서 분양중인 선유도역2차 아이에스비즈타워에도 각 호실에 발코니가 설계된다. 또 2·3·9층에는 테라스가 설치돼 입주자 휴식처를 제공한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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