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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 가격 폭락, 1kg 가격 반토막…알고보니 사재기 실패?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0-15 16:57
2014년 10월 15일 16시 57분
입력
2014-10-15 16:18
2014년 10월 15일 1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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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 가격 폭락
'킹크랩 가격 폭락'
제철을 맞은 킹크랩이 턱없이 낮은 가격에 팔리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킹크랩은 최상급 기준으로 1kg당 3만5000원에 팔리고 있다. 크기가 조금 작은 중·상급 킹크랩의 가격은 1㎏당 2만7000~3만원 수준이다.
송파구 가락시장 등 다른 수산 시장에서도 킹크랩 소매가는 평소보다 싼 1kg당 3만~4만원에 형성됐다.
마포농수산물시장의 한 상인은 킹크랩 가격 폭락에 대해 "원래 1kg당 6만원은 받아야 하는 물건인데 가격이 거의 절반으로 떨어졌다"며 "보통 한 주에 20~30t 정도인 킹크랩 공급량이 70~100t 수준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상인들은 "공급량이 급증한 것은 한 수입업자의 돌발행동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강원도 동해항 쪽 수입업자 한 명이 킹크랩 수입을 독점하려고 무려 200t을 사재기한 후 재고가 늘어나 창고에서 죽어 나가자 거의 원가 수준으로 헐값에 처분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상인은 "한 명이 거의 덤핑 수준으로 물량을 푸니까 다른 수입업자들도 울며 겨자 먹기로 물량을 내놓는 것도 한 이유"라고 밝혔다.
한편 킹크랩 가격 폭락을 두고 상인들 사이에선 "킹크랩이 사실 수입원가에 비해 예전 가격이 너무 비쌌던 측면이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킹크랩 가격이 합리적 선으로 바로 잡혔으면 좋겠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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