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현대차 ‘제네시스’ “내수용 안전장치, 수출용과 같아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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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IHS와 같은 조건으로 충돌시험

유튜브에서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충돌 시험 영상이 화제다.

이 영상은 현대차가 7월 경기 화성 현대·기아자동차 남양연구소에 자동차 동호회원과 블로거, 고객 등 50여 명을 초청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시험인 ‘스몰 오버랩 테스트’와 동일한 조건에서 진행한 시험 장면을 담은 것이다.

현대차 측은 “7월 25일 처음 유튜브에 게시한 뒤 이달 18일까지 115만 명 이상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하루에 2만여 명씩 이 동영상을 본 셈”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가 이번 시험을 기획한 것은 오해를 풀기 위해서다. 현대차 제네시스는 5월 IIHS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승용차 세계 최초로 29개 평가 전 항목에서 만점인 ‘굿’ 등급을 받으며 최고 안전등급인 ‘톱 세이프티픽 플러스’를 받았다. 그러나 자동차 동호회를 중심으로 “내수 모델과 수출 모델 안전장치가 다르다”는 소문이 퍼지자 이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

현대차 측은 “제네시스, ‘쏘나타’ 등에 초고장력강판을 확대 적용하는 등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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