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250 GTO, 390억 사상 최고가 낙찰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8월 20일 10시 43분


코멘트
1962년형 페라리 250 GTO가 미국 경매전문업체 본햄스를 통해 3811만5000달러(약 390억 원)에 낙찰됐다. 이는 자동차 경매 역사상 최고가다.

이번에 낙찰된 250 GTO는 페라리 차량 중에서도 높은 가치와 명성을 보유한 차량이다. 지난 1962년 9월 11일 19번째 출고 모델이다.

본햄스에 따르면 이 차 첫 소유자는 프랑스 F1레이서 조 슈레저다. 출고 당시 외관은 옅은 메탈릭 회색 바탕에 빨강, 파랑, 흰색의 스트라이프 무늬를 중앙에 길게 두른 모습이었다. 이 후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비올라티가 마라넬로 로쏘 컬렉션으로 관리하다가 이번에 그의 가족에 의해 경매로 출품됐다.

몬테레이의 본햄스 경매에서 이제까지 낙찰된 페라리들의 금액을 모두 합쳐도 6천5000만달러(661억 원)가 채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번 경매는 전례 없는 사상 최고의 경매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