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비자물가 2013년보다 1.6% 올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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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부터 오름폭이 커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월 들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1.6% 올랐다. 소비자물가는 3월부터 줄곧 상승폭이 커지면서 5, 6월에는 1.7%까지 높아졌지만 지난달 다시 상승폭이 줄어든 것이다.

물가상승세가 주춤해진 것은 채소 등 농산물 값이 떨어진 데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휘발유 등유 등 석유제품 가격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다만 전세(3.0%) 월세(0.9%) 등 집값과 함께 도시가스료(5.6%) 전기료(2.7%) 등 가계에 미치는 영향이 큰 공공요금은 상승세가 계속됐다.

세종=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물가상승률#통계청#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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