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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로봇물고기’ 헤엄도 못 치는 불량품…혈세 57억 어디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7-31 10:14
2014년 7월 31일 10시 14분
입력
2014-07-31 09:50
2014년 7월 31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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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로봇물고기’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 사업 강물 수질을 조사하기 위해 57억 원을 들여 개발한 로봇물고기(사진)가 제대로 헤엄치지 못하는 불량품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30일 1∼3월 로봇물고기 연구개발(R&D) 사업 등 산업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구소의 R&D 관리 실태 감사 결과를 30일 발표하면서 로봇물고기 연구 성과가 부풀려졌다고 말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5개 기관은 산업기술연구회로부터 지원을 받아 로봇물고기를 개발한 뒤 지난해 8월 성능과 관련된 7개 목표 항목을 모두 달성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감사원이 전문가들과 로봇물고기 성능을 시험한 결과 로봇물고기 9대 중 7대가 고장이었고 2대만 작동하며 7개 목표 항목 중 3개는 애초 발표된 수치에 도달하지 못했다.
나머지 4개 항목은 고장으로 확인조차 할 수 없었다. 로봇물고기의 유영 속도는 초속 2.5m 목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테스트에선 0.23m에 그쳤으며 통신 거리도 목표치인 500m에서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50m였다.
‘4대강 로봇물고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4대강 로봇물고기, 진짜 황당하다” , “4대강 로봇물고기, 세금 57억 날렸네” , “4대강 로봇물고기, 이 책임 누가 지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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