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호식이 두마리치킨, ‘상생과 의리’로 일궈낸 두마리치킨 성공신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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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개 체인점 오픈… 국내이어 해외공략으로 ‘제2성장’

최호식 대표
최호식 대표
‘최고의 고객감동과 체인점주 감동으로 행복을 전해드리는 상생의 기업’을 모토로 1999년 출범한 호식이 두마리치킨(대표 최호식·www.9922.co.kr)은 혁신적인 창조적 가격파괴 전략과 최고의 품질, 유통구조의 혁신을 통해 과포화 상태로 레드오션이 되어버린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새로운 롤 모델을 제시한 업계 선도기업이다.

‘맛도 두 배, 양도 두 배, 기쁨도 두 배’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호식이 두마리치킨’은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판매하는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품질로 소비자에게 보답한다는 사명감으로 소비자의 믿음에 대한 약속을 생명처럼 여기며 정직한 기업, 앞서가는 기업으로 고객과 체인점주가 함께하는 프랜차이즈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성공요인으로 치킨의 본고장인 대구에서 신의를 지키는 기업인으로 잘 알려진 최호식 대표의 체인점과 협력업체가 모두 함께 발전해 나가겠다는 의리를 바탕으로 한 상생경영이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7월 현재 전국에 763개의 체인점을 두고 대구 본사 외에 서울과 부산에 2개의 사업본부, 전국 8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호식이 두마리치킨에 유난히 친인척 관계의 체인점주들이 많은 것도 그의 상생경영을 방증한다. 전체 763개 체인점 중 친인척과 지인들에게 추천 받아 시작된 점포가 246개나 되는데 이는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체인점주의 의견을 경청하고 신속하게 애로사항을 해결하며 체인점주 이윤 보장을 실천했기 때문이다. 일례로 체인점주와의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해 사료 가격 폭등으로 생닭 가격이 올랐을 때 본사의 마진을 포기하고 업체에서 공급받은 원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체인점에 닭을 공급했다.

협력업체와의 의리도 빼놓을 수 없다. 호식이 두마리치킨에 부자재를 공급하는 업체들은 창업 이후 거의 바뀌지 않았는데 이는 지난 15년 동안 믿음과 신의로 함께했기 때문이며 국내 최대 닭고기 생산업체인 ㈜하림과 공동마케팅 협약을 체결하여 100% 하림에서만 닭을 공급받고 있다.

국내 업계 최초로 IS09001 품질경영인증 획득, 2011년 소비자가 뽑은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업체에 선정되었으며 ‘갑을관계’가 아닌 본사와 체인점이 함께 발전하는 상생경영을 펼친 결과 중소기업청 선정 우수 프랜차이즈와 창업도우미 업체로 지정되어 대내외적인 신뢰도를 확고히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KRI한국기록원에서 인정하는 ‘대한민국 최다 친인척 가맹 프랜차이즈’ 공식인증을 받았다.

이러한 신뢰성을 바탕으로 호식이 두마리치킨은 또 한 번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보여주기식의 무분별한 해외 진출을 지양하고 철저한 준비와 내실 있는 경영으로 국내 체인점 1000호점 돌파와 함께 해외시장 흑자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여 해외 진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장학사업과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 등 사회공헌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최호식 대표는 “기업가는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회에 보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기업의 성장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 감동으로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것이 기업인의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최 대표는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가는 자가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국내외에서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말하며 “인간 존중의 상생과 동반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의 귀감이 되는 나눔의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2014 대구 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장으로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호식이 두마리치킨 최 대표는 “치맥페스티벌을 세계 3대 축제인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 일본의 삿포로 눈 축제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할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사명감으로 무한 책임의식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희정 기자 son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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