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한민국 상생경영대상]대주중공업, 높은 기술력에 버금가는 용광로 같은 이웃사랑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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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에 설립된 대주중공업은 26년 동안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현재 연간 4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실현하는 인천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하였으며, 철구 STS 물류 등 사업부들이 톱니바퀴처럼 서로 맞물려 시너지를 창출하며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각종 철구조물 제작과 시공을 전문으로 빌딩, 공장에서 대형산업 플랜트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업체 최고 수준의 품질과 기술력을 검증받고 있는 철구사업부는 국내 대기업 중심으로 10여 개 업체만 보유한 1급 공장인증을 취득하였으며, 서울월드컵경기장, 현대제철 후판공장, 현대제철 원형 스토리지 돔(국내 최초), 당진 화력발전소, 여의도 IFC, 해운대 아이파크 등 실적을 이루었다.

STS사업부는 스테인리스 강관 생산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주로 머플러용 스테인리스강관을 생산하여 현대·기아자동차에 납품하고 있으며 위생관, 산업용 및 건축용 스테인리스 강관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공장 건설에 사용되고 있는 등 높은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물류사업부는 21세기 육상운송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순천 울산 당진 인천 포항 창원 광양 목포 등 전국 주요 항만에서의 항만하역과 물류창고 및 야적장 보유를 통해 하역, 보관, 운송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작업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주봉 회장은 직원 간의 상생 협력,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통한 회사의 발전을 매우 중요시해 왔다. 직원에 대한 아낌없는 칭찬으로 직원들을 격려하고 배려함으로써 회사와 직원 간의 상생을 도모하였고, 협력회사와의 정기적인 소통의 장 마련을 통해 윈윈의 성과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포스코 삼성 등 대기업과의 공동투자 등을 통해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의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대주중공업은 산업에서의 발전과 협력은 물론이고 사회적 책임에서도 꾸준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소기업계 ‘봉사왕’으로 유명한 박 회장은 소외된 이웃 돕기, 지역사회 발전, 장학, 인재 육성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면서 사회의 소금 역할을 하고 있다.

박 회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의 회원으로 나눔을 통하여 행복한 인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매년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기부를 하고 있으며 인천 동구에 주민복지시설 용지를 기부하는 등 지역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충남 당진에 지역발전기금(6억6000만 원)을 기탁해 지역의 노인과 여성 발전에 기여하였고, 서해안 기름 유출 사고 때는 난지도 유류 피해 주민 돕기 성금(50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주민과 아픔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인천장학회 이사를 맡고 있는 박 회장은 장학사업에도 높은 관심을 보여 왔다. 용문고 총동문회 회장직을 맡아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고, 천관문화장학회에서는 ‘박주봉장학금’을 만들어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중국 허난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장학금을 지원하고 한국 연수의 기회도 주었다.

조창래 기자 chl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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