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서민금융 상품 ‘햇살론’으로 통일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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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기구 서민금융진흥원 2015년 설립

햇살론,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 복잡한 서민금융 상품들이 ‘햇살론’으로 일원화된다. 또 서민금융 기구를 통합한 ‘서민금융진흥원’이 설립돼 한 곳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서민금융협의회를 열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서민금융 지원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서민금융 상품은 ‘햇살론’으로 일원화해 혼동을 줄이기로 했다. 그 대신 지원대상별로 유형을 다양화해 서민들이 자신들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찾기 쉽도록 상품을 구성할 예정이다.

또 서민대출 중개업체인 한국이지론의 서비스를 강화해 서민들이 대출모집인을 통하지 않고도 가장 적합한 금융상품을 소개받고 재테크, 노후대비 등에 대해서도 상담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국민행복기금과 신용회복위원회, 휴면예금관리재단 등 서민금융 기구를 통합한 ‘서민금융진흥원’이 설립된다. 캠코 등 서민금융 유관기관과 은행 등 민간 금융회사가 출자해 5000억∼1조 원 수준의 자본금을 조성할 방침이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
#햇살론#새희망홀씨#바꿔드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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