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 수송실적 한국이 일본에 판정승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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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양국의 저비용 항공사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운항 실적에서는 한국 업체들이 다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항공이 인천∼도쿄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아 전체 한일 노선의 수송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 양국 저비용 항공사의 수송분담률은 29.2%였다. 2012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3%포인트,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8%포인트 늘었다. 누적탑승객(환승여객 포함)은 2012년 24만5000여 명에서 올해 3배 이상인 75만6200여 명으로 늘었다.

인천∼도쿄 노선의 업체별 탑승객은 아시아나항공(21만4274명)과 대한항공(20만5191명)이 1, 2위를 차지했고 이어 제주항공(9만6696명), 일본항공(9만2958명), 이스타항공(5만915명), 일본 바닐라에어(4만9550명) 순이었다.

전체 한일 노선에서 대한항공과 일본항공 등 기존 항공사의 수송객은 2012년 1∼5월 252만여 명에서 올해 1∼5월 183만2400여 명으로 줄었지만 환승률은 13.2%에서 22.4%로 늘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저비용항공 수송실적#일본 저비용 항공#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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