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프라 구축 만족” 투자매력 아시아 2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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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 243곳 조사

한국이 아시아 주요국 중 두 번째로 투자매력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KOTRA는 21개국 243개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아시아 주요 7개국의 투자 매력도를 조사한 결과 한국이 10점 만점에 7.03점으로 싱가포르(7.21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KOTRA는 해외 무역관 42곳을 통해 인적자원, 세제, 행정, 금융 등 등 10개 분야의 28개 항목을 조사했다. 홍콩, 일본, 대만, 중국, 말레이시아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운송, 물류, 통신, 전기, 상하수도 등을 포함한 사회 인프라 분야에서 8.36점으로 7개국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시장 규모, 성장 잠재력, 인접시장 접근성 등을 뜻하는 시장 분야와 △정부 지원, 기술 성숙도, 전문 인력 확보 등을 포함한 연구개발 및 혁신 분야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반면에 지정학적 위험 항목에서 5위를 차지했고 규제 일관성·자금조달 및 외환거래 용이성·사회정치적 안정성, 교육 등의 항목에서는 4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싱가포르는 생활환경·정치 및 지정학적 요인·행정 분야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다른 분야에서도 고루 상위권에 들었다. 홍콩은 금융과 세제 분야에서, 일본은 연구개발 및 혁신 분야에서 각각 1위로 평가됐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한국 투자매력#아시아 투자 매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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