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21개국 243개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아시아 주요 7개국의 투자 매력도를 조사한 결과 한국이 10점 만점에 7.03점으로 싱가포르(7.21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KOTRA는 해외 무역관 42곳을 통해 인적자원, 세제, 행정, 금융 등 등 10개 분야의 28개 항목을 조사했다. 홍콩, 일본, 대만, 중국, 말레이시아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운송, 물류, 통신, 전기, 상하수도 등을 포함한 사회 인프라 분야에서 8.36점으로 7개국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시장 규모, 성장 잠재력, 인접시장 접근성 등을 뜻하는 시장 분야와 △정부 지원, 기술 성숙도, 전문 인력 확보 등을 포함한 연구개발 및 혁신 분야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반면에 지정학적 위험 항목에서 5위를 차지했고 규제 일관성·자금조달 및 외환거래 용이성·사회정치적 안정성, 교육 등의 항목에서는 4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싱가포르는 생활환경·정치 및 지정학적 요인·행정 분야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다른 분야에서도 고루 상위권에 들었다. 홍콩은 금융과 세제 분야에서, 일본은 연구개발 및 혁신 분야에서 각각 1위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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