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 재고량 11년만에 최고치

  • 동아일보

올 상반기 내내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우유 생산량이 급증하는 바람에 분유 재고량이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낙농진흥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4월 유가공 업체들의 분유 재고량은 1만4879t으로 2003년 6월(1만4436t) 이후 가장 많았다. 원유(原乳) 생산량이 늘면서 제품을 만들고 남은 원유를 말려 보관하는 분유 재고가 늘어난 것이다. 3월과 4월 전국 총 원유 생산량은 각각 19만4325t, 19만2261t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각각 6.2%, 5.5% 증가했다. 3월 생산량은 2008년 5월 19만3186t 이후 6년 만에 가장 많았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분유 재고량#우유 생산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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