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안전 강화”… 경제단체 잇단 다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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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對)국민 담화와 관련해 재계가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등 경제5단체장은 20일 조찬회동을 갖고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경제계 역할 및 세월호 참사 성금 모금을 논의한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우리 사회에 만연한 여러 비정상적인 관행과 제도들을 조속히 정상화해 원칙과 기본이 바로 서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경제계는 세월호 사고가 잘 수습될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상의도 “경제계도 기업 차원에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솔선수범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무역협회는 “우리 사회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딛고 안타까운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새로운 대한민국’ ‘안전 대한민국’을 만드는 과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그동안 안전이라는 경영 가치를 간과해 왔음을 깊이 성찰하고 있다”며 “세월호 사고를 산업 현장에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변화와 혁신의 계기로 삼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우 기자 pjw@donga.com
#산업현장#대국민담화#전경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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